No, 69
작자: 김설하 (seolhar00@hanmail.net)
홈 페이지: http://seolhar00.mireene.com
2009/3/18(수) 10:36 (MSIE6.0,WindowsNT5.1,SV1) 121.184.16.95 1680x1050
춘풍春風 스캔들  



      춘풍春風 스캔들 -詩 김설하 부끄러운 줄 모르고 허연 가슴 드러낸 저기 빈 들판 숱한 염문은 그저 소문 일게야 멀찌감치 앉아 배경밖에 못 되는 엉성한 산자락도 방종했기는 마찬가지 무시로 스치는 춘풍에 간지러웠을라 어머니의 어머니 그리고 그 어머니 적에 행주치마저고리 사이로 젖가슴 드러났어도 정분 났다는 소문이 꼬리를 물지 않았는데 비바람 불어도 재간 없어 애석했을까 이파리마다 꽃등이 걸리는 환장할 봄날 진달래 불붙던 언덕배기에도 소식이 가서 첩 질에 세월 가는 줄 모르더라는 귀동냥도 핏빛 꽃망울은 뉘라서 모를 거냐고 미쳐 쏘다니는 그녀의 웃음소리 날아올라 아지랑이 소르르 풀어지면 소문 잦아들려나 봄바람이 눈곱 땐지 언제인데 꽃가지에 물오르는 줄 모르고 하품 중이고 한줄기 비라도 뿌리려는지 젖은 바람 부는 날 어제도 조용했고 오늘도 고요한 골목에 목줄 풀린 똥개만 오락가락한다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광양 매화 축제와 구례 산수유 마을로 말이지요 늘 건강부터 챙기시는 고운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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