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70
작자: 김설하 (seolhar00@hanmail.net)
홈 페이지: http://seolhar00.mireene.com
2009/5/27(수) 21:01 (MSIE6.0,WindowsNT5.1) 121.184.16.253 1024x768
장미에게  


장미에게  -詩 김설하


무시로 날아들던 나비보다
더 긴 촉수로 심장을 빨아들였을
너를 그렇게 사랑했던가 싶다

존재의 가치가 미풍에 흔들리고
고운 것들은 독하기도 해서
상처를 만들고 건드리며 자꾸만 앓는다

사랑이 깊었던 만큼
그리움이 짙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고
심장 박동이 멈추는 순간까지 아프겠다

가슴 도려내는 고통이 끝나는 날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낮아지는 거라고
찬비가 엎어지며 울지 않더냐

 


((지난주 화요일 다시 통영 충무 여수.. 남해를 거쳐 그렇게
이박 삼일 여행길에서  만난 장미랍니다
어쩌면 이렇게 고운지요


화사함으로 따지면 감히 누가 견줄까만
빗물에 젖어 고개 숙인 이 느낌은 수만가지 감성을 자아낸다
청초하다기 보다 매혹적이라는 말이 더 잘 어울릴것 같으면서도
슬픔이 가득 고였다
손대지 말라고 잔뜩 가시를 세웠건만
자꾸만 손이 가서 톡.. 꽃 이파리를 건드려도
그저 눈물만 뚝뚝 흘린다
아니 후두둑 주먹만하게 떨어진다
눈물이..                   -seol


오랫만에 인사드리고 다녀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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