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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이름: 이수복
2004/4/15(목)
조회: 4019
평가:
봄비  










      봄 비



      이 비 그치면

      내 마음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이 짙어 올것이다.

      푸르른 보리밭길

      종달새만 무어라고 지껄일것이다


      이 비 그치면

      시새워 벙그러질 고운 꽃밭 속

      처녀애들 짝하여 새로이 서고,


      임 앞에 타오르는

      春煙(춘연)과 같이

      땅에선 또 아지랭이 타오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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