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25
이름: 0014hj
시분류: 기타
2007/7/29(일)
조회: 2943
평가:
노을처럼 번지는 그리움  







노을처럼 번지는 그리움
    
    
    글/박현진


    작열하는 태양이 춤추는 바다에 조용히 몸을 숨기면
    긴 여름 밤 잠들지 못하는 사람들과 바다를 지키는 등대 곁 달빛이 내려와
    풋풋한 사연 키워 밤새 이야기꽃을 피운다.

    은빛 사시나무와 같이 사연에 절어 있는 바다
    바다를 가만히 바라보면 바다가 나를 안는다
    밤하늘의 별처럼 잡을 수 없는 그리움만큼 나도 바다를 안는다.

    갈매기의 수신호로 바닷길을 열어 밤사이 달려온 소금기 밴 똑딱 선
    표류하던 그리움으로 배는 만선이다. 등 푸른 추억이 그물에 촘촘히 걸려있다.

    먼 기억이 출렁이는 바다에 오면 푸르뎅뎅한 바닷물에 엉겨붙은
    도지는 그리움 붉어져 노을을 잠재운 아침 하얗게 밝아온다.









클레멘타인 - 김철민



허무항이: 박현진님 좋은 작품 남겨주시어 고맙습니다 , -[09/27-00:40]-






0014hj: 저도 고맙습니다. 수정했습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어요 -[08/11-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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