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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1
이름: 최승화
2004/11/10(수)
조회: 3488
버려야할 증오의 흔적  
여해汝諧님의 흔적/최승화

한줄로 길게 늘어선 흔적을 따라
남해 금산에서 오동도를 넘어
보이지 않는 서산으로 갑니다

내리는 가을비에
오늘
해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스런 비소리는
가슴을 뚫어버린 흔적입니다

본영에 들지 못한
여해汝諧님!
당신을 매일 기다립니다

가슴을 뚫어
버려야할 증오의 흔적이 남아서 입니다
일본이라는

20041102 비오는 날의 해돋이

* 여해汝諧 : 충무공 이순신의 자로 "너른 사람"으로 해석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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