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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9
이름: 최승화
2004/10/30(토)
조회: 3227
홍역  
홍역/최승화

얼굴이 화끈거리고
추웠다 더웠다
어머니 손길 옆에 있어
금방이라고 하여도
알 수 없었습니다

여드름 자욱한 벌판을
한없이 걸어 보아도
세상에 없는 님
한스런 짝사랑이었습니다

생긴 것은 모두 다르고
굿판을 기웃거리며 쓰러지는 가슴 끌어안고
님 부르는 통곡 소리에
잠 못드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홀로 걷기가 힘들어
잠시 머문 곳에서는
낙엽 한 송이가 스산하게 떨어집니다
겨울이 오려나 봅니다

(둥둥거리는 고수 가슴에
어릴적 홍역도
그시절 짝사랑도
아파하던 조국도
슬퍼하던 가을도
기다리는 사랑도
모두 뭍혀 버립니다)

홍역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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