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58
이름: 최승화
2005/6/1(수)
조회: 3444
복기를 하며  
      복기를 하며/최승화


      지나간 날들을 살펴보려고
      오늘 반상에 앉았다
      구획 지어진 세상에 처음부터
      어디 온전한 내 것이 있으랴
      두어 마지기 땅만 있으면
      누구도 건드릴 수 없는 삶이거늘
      절반을 두어 놓은 판 위에는
      무거운 돌들이 과오를 그려놓고 있다
      어쩌랴
      이미 살려낼 수 없는 지난 날들

      포석은 이미 끝나 있는 마당에
      살아 있는 것이라도 건져내야 하겠지
      불혹의 이 나이라면 한번쯤
      돌아보는 날도 필요하겠지
      남겨진 내일을 위하여
      바람처럼 가볍게 돌을 놓아야 하겠지
      바위를 깎아 만들어진 내 돌들이
      더 이상 무거움으로 버려지지 않도록
      남은 반상의 화폭 위에는
      바람처럼 살아있는 그림을 그려내야 하겠지







      허무항이: 잘 지내셨는지요? 오랜만이군요... 전 요즘 너무 졸립습니다.  -[06/02-01:47]-

      허무항이: 시디를 몇개 구었습니다. 주소 확인 하고 싶습니다. 회원가입란의 주소지로 우송하려니 주소가 부족 하네요...  -[06/02-01:48]-


      최승화: 전화 드릴께요. 감사합니다  -[06/02-08:01]-

      최승화: 게시판에 주소 올립니다. 전화가 안되네요  -[06/02-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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