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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4/4(일)
조회: 2199
여섯살의 기억  
이무렵의 기억은 좀 구체적으로  남아 있는것이 두어가지가 있다.
그 하나는 명절만 되면 지붕에 까지 가득 사람을 태우고 오가는 기차를 타고 난생처음으로 서울 구경을 하게 된 것이다. 서울 구경이라는 설레임 보다는 기차를 타 볼수 있다는 기대에 더욱 흥분이 되어 있었고 서울에 다녀와서는 친구들에게 두고두고 자랑거리가 되었었다.
서울 당고모댁에 들러서 처음으로 먹어보는 아주 맛있는 배추김치의 맛도 시골에서는 맛 볼수 없었던 것 이었고. 문밖에만 나서면 구경거리가 많아 얼마나 신이 났던지... ....
게다가 시골에서는 왕대나무로 만들어 가지고 놀아야 했던 물총도, 고무로 근사하게 만들어진 물총을 선물로 얻게되었고 알록 달록한 유리구슬도 집앞 가게에만 가면 싫컷 구경 할수도 있었다. 그렇게 며칠을 보내고 귀향을 하였는지 기억에 남아 있진 않지만 그러나 좋은 추억만 남겨진 것은 아니었다. 아빠를 따라 전차라는것을 탓는데 처음에는 이것도 참 신나는 일이었지만
화장실이 급해진 후에는 얼마나 느리게 기어가던지 용산역에 도착 할 때 까지 식은 땀이 다 날정도였다.
또하나의 추억(기억)이란 아빠를 따라 서커스를 구경하게 된 것,  나의 아빠는 다른 친구의 아빠들 보다는 좀 세련 된 분이라고 해야 할지,  이무렵 아빠를 따라 할동사진도 여러번 본 기억도 나지만 서커스에서 말을 타는 묘기라던가 줄타기 묘기를 보면서 감탄 할 수 밖에 없었던 기억... 그보다 더욱 뚜렷하게 기억에 남아 있는것은 창극으로 생각 되는 "심청전"  눈물을 뚝뚝 흘리면서 구경하던 심봉사가 눈을 뜨는 대목이 지금도 나의 뇌리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이때부터 내가 국악을 좋아 하게 된것은 아닐런지... 대충 이무렵의 기억은 이쯤 밖에 남아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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