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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2/23(목)
조회: 3151
지환아  
지환아

네가 중국으로 떠난지 어느새
2년 하고 반년이 가까워 오고 있구나
며칠전에 네가 있는 그곳에 많은 눈이 쌓였다던데
학교 다니기에 많이 춥지나 않은지 모르겠다.
네가 오고 싶어 하는 한국에는 겨울 답지 않은 따뜻한 날씨가
계속 되더니 사흘 전인가 부터는 몹씨 추워졌단다.
그렇게 오고 싶어 하던 한국에 지난 여름방학에도 중국에서
보내게 하여 아빠는 네게 많이 미안 하단다.
그런데도 너는 투정부리지 않고 겨울 방학이 될때까지 잘 참고 기다려
주어 너가 참 자랑 스럽고 대견하고 그리고 네게 많은 고마움 느끼고 있다.
아직도 어린 나이에 아빠와 떨어져서 ...이제는 엄마 마져 떨어진채 먼 타국
중국땅에서 낯선 언어와 문화와 싸우며 부딪히며 어렵게 공부하고 있는
네가  안쓰러워 아빠는  너를 생각 하면서 어쩌다는 눈물도 흘리곤 한단다.
잠을 자면서 이부자리를 차던지고 이렇게 추운날에도 잠결에 베란다 문을
열어놓고 코를 내밀고 잠을 자던 네 모습이 눈에서 떠나질 않는데 , 그런 네가
그리워 아빠는 견디기가 힘이드는데 너는 어떤 마음으로 그 길다란 세월을
보내고 있는지 정말 많이 궁금하단다.
이제 어느덧 1년이란 세월이 흘러 열흘쯤후면 너를 만날수 있다는 생각에
네가 한국에 올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것처럼 아빠도 그날을 손꼽아 기디리고
있단다. 그동안 얼마나 자랐는지 네가 한국에 오면 작년에 문설주에 그어 놓은
네 키를 재어보려고 벼르고 있는것이 하나의 즐거움이 되어 버렸다.
그동안 중국어는 얼마나 익혔는지도 궁금하고...
이곳에 있는 네 친구들은 어쩌다 만나면 너가 언제 한국에 오느냐고 묻곤 한단다.
네친구들도 그사이에 모두들 몰라보게 자라 있더구나.

지환아 .

요즘 너를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나 지루하기만 하구나.
며칠 남지 않았지만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고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걱정
끼쳐드리지 말고 말씀 잘 듣고 ...
한국에 오면 이번에는 수락산 정상에 한번 올라가 보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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