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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7
작자: 곽재구
낭송인: 최경애
2013/6/23(일)
조회: 696
기다림  
    
          
    
    
    기다림 
     
                          곽재구 
    
    
    이른 새벽
    강으로 나가는 내 발걸음에는
    아직도 달콤한 잠의 향기가 묻어 있습니다
    
    그럴 때면 나는
    산자락을 타고 내려온 바람 중
    눈빛 초롱하고 허리통 굵은 몇 올을 끌어다
    눈에 생채기가 날만큼 부벼댑니다
    
    지난밤, 바뀐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 낡은 나룻배는 강둑에 매인 채 출렁이고
    작은 물새 두 마리가 해 뜨는쪽을 향하여
    힘차게 날아갑니다
    
    사랑하는 이여
    설령 당신이 이 나루터를
    영원히 찾아오지 않는다 해도
    내 기다림은 끝나지 않습니다 
    
    설레이는 물살처럼 내 마음
    설레이고 또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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