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인의 마을   세상이야기  
아이디 비밀번호 auto  
시낭송    시와음악     창작마을     앨 범    자료실       녹음의뢰    게시판    home admin  

No, 9
작자: 오세영
낭송인: 단이/권영임
AutoPlay: MediaPlayer
2005/11/17(목) 16:17 (MSIE6.0,WindowsNT5.1,SV1) 210.123.245.30 1152x864
조회: 2907
나를 지우고  
나를 지우고  오세영 (낭송/단이)
 
산에서 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산이 된다는 것이다. 
나무가 나무를 지우면 숲이 되고, 
숲이 숲을 지우면 산이 되고, 
산에서 산과 벗하여 산다는 것은 
나를 지우는 일이다. 
나를 지운다는 것은 곧 
너를 지운다는 것, 
밤새 그리움을 살라 먹고 피는 
초롱꽃처럼 
이슬이 이슬을 지우면 안개가 되고, 
안개가 안개를 지우면 푸른 하늘이 되듯 
산에서 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나를 지우는 일이다.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답변/관련 쓰기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번호제 목작자짧은댓글첨부조회
12   가끔은, 아주 가끔은 최재경  2    2417  
11   스승의 기도 도종환      2277  
10   인연설 한용운      2725  
9   나를 지우고 오세영      2907  
8   너를 위하여 김남조      3352  
7   당신께 편지 쓰는 날이면 안현희      3012  
6   소나기 곽재구  2    2760  
5   그리운 바다 성산포 이생진 이생진  7     8558  
4   차라리 바람이고 싶습니다 최승화  5     2875  
3   우화의 강 마종기       3524  
2   어머니의 노래 김혜정  1     4415  
1   권영임 낭송가님  1    2739  

 
처음 이전       목록 쓰기


......Copyright(c) 2004 My DHK04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