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시인의 마을   세상이야기  
아이디 비밀번호 auto  
시낭송    시와음악     창작마을     앨 범    자료실       녹음의뢰    게시판    home admin  


2004/5/26(수)
홍준표, ''개각이 소꿉장난인가?''  
홍준표, ''개각이 소꿉장난인가?''  
''김혁규 전지사 총리감 못 돼'', ''정동영 전 의장 문광부 장관한다면...''
[CBS 시사자키 오늘과 내일]개각을 둘러싸고 정치권이 소란스럽습니다. 김혁규 전 경남 지사의 총리로 내정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고, 정동영, 김근태 의원을 장관으로 내정하면서 대권 주자의 경력 관리 차원이 아니냐는 논란도 불거지는 상황인데요. 야당인 한나라당에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항상 직설적인 표현을 서슴지 않는 분이죠.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입니다.
-한나라당 홍준표 의원

-김혁규 총리 내정과 관련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이 논란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시는지.
“우선 김혁규 전 지사가 총리감이 되느냐가 첫째 문제다. 두 번째, 김혁규 지사를 총리로 하는 것이 정치 도의에 맞느냐다.

김혁규 지사의 능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총리감으로는 아직 부족한 사람이 아니냐, 실물 경제 운운하는데 김혁규 지사가 실물 경제를 해 본 것은 뉴욕에서 가방 장사해서 성공했다는 거다. 그것 가지고 실물 경제에 능하다고 할 수도 없고, 경남 지사로 있으면서 한 업적이 과연 제대로 평가 됐느냐도 문제다.

두 번째 김혁규 지사를 임명하는 것이 정치 도의에 맞느냐, 결국 동진 정책의 일환이 아니냐, 경남이나 TK 정서를 흔들기 위한 정책의 일환이 아니냐 그런 식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문제라는 거다.
굳이 하나 더 이유를 들자면 철새라는 거다. 한나라당에서 세 번이나 추천해서 지사를 만든 사람을 총선 앞두고 탈당시켜서 총리 주겠다는 약속을 한 것 자체가 정치 도의에 어긋나는 것 아닌가.”

-총리로서 자질에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은 홍의원이 처음인 것 같은데.
“만약 총리로 내정되면 인사 청문회 할 때 적나라하게 나올 소지가 많다.”

-오늘 김혁규 총리 내정설과 관련해서 한나라당의 반대에 대해 이병완 청와대 홍보수석은, “청문회 절차가 있는데, 한나라당이 그럴 이유가 있는가?”, “선거를 앞두고 다분히 정략적으로 대응하는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오히려 노무현 대통령께서 선거를 앞두고 정략적으로 대응하는 거다. 하하하. 청와대 홍보 수석이라면 청와대의 입이다. 그런 무책임한 말이 어디 있나.

청문회 절차를 거쳐서 적나라하게 노출되면 바꿀 수 있다면 청와대의 사전 검증 기능은 왜 있나. 청문회를 거쳐도 문제가 없을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청와대 사전 기능이다. 청와대에 그 사람들 뭐하려고 월급 많이 두고 놔 두나. 청와대 홍보 수석이 그런 이야기 하면 안 된다.”

-김 전 지사가 경제 전문가이고, CEO 시대에도 맞고, 지역 분권 정치에도 맞는 인물이기 때문에 노대통령이 김 전 지사를 좋아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동의할 수 없나.
“하하하. 동의하기 어렵다. 우리가 아는 것과는 많이 다르니까.”

-4.15총선 직후, 박근혜 대표와 정동영 당시 의장이 만나서 상생의 협약을 맺었고, 4.15총선 이후 처음 있는 정치적 행사로서 총리 지명을 하는 것이니까 그에 대해 한나라당이 상생의 차원에서 조건 없이 밀어 줄 수도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상생의 정치는 이회창 전 총재가 4년 전에 제일 먼저 내걸었다. DJ 정권이 이회창 총재를 워낙 못살게 구니까 ‘협력할 테니까 살려달라’고 하는 상생의 정치를 내걸었다.
민주주의에서는 상생의 정치가 아니라 공존의 정치라는 말이 정확한 용어다.”

-이회창 총재식의 상생의 정치에는 동의하지 않는다는 건가.
“이회창 총재 시절에 얼마나 다급했으면 상생의 정치를 내걸었겠나. 그러나 권력을 가진 자들이 그것을 용납하지 않고 4년간 핍박했지 않았나.
그런데 지금 와서 또다시 총선 끝나고 야당에서 상생의 정치를 내건다는 것은 비겁하다는 생각이 든다. 야당은 비판과 견제의 기능을 가져야지 상생의 정치를 내걸어서 따라간다면 국민들이 야당을 뭐 하러 뽑아주나.”

-상생의 정치와 공존의 정치가 어떻게 다른가.
“공존의 정치란 여야가 국정의 대등한 파트너가 돼서 야당이 견제와 비판 기능을 충실히 행사하는 것이다. 그러나 상생의 정치란 여당의 이중대 냄새를 풍기는 식이다. 그런 식의 정치는 동의할 수 없다.”

-과반을 넘는 열린우리당이 김혁규 총리를 끝까지 밀어붙인다면 어떻게 하겠나.
“노무현 대통령은 열린우리당이 40여석에 불과했던 시절에도 밀어 붙였다. 야당이 제1당이었고, 탄핵을 하기 직전까지도 노무현 대통령은 밀어붙인 식의 코드정치를 해왔다. 더구나 이제 야당으로서는 밀어 붙이면 도리가 없다. 이제 국민이 어떻게 바라보느냐 그 문제만 남은 거다.”

-개각과 관련해서 또 하나 논란이 되는 것이 정동영 전 의장과 김근태 전 원내 대표의 내정설인데, 두 사람이 통일부 장관이다, 보건복지 장관이다 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어떻게 보는지.
“장관이라는 자리는 우선 전문성을 가져야 한다. 국회의원과는 좀 다르다. 국회의원은 상임위 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도 관여하게 되기 때문에 다소 엷은 지식을 가지고 있더라도 직무 수행에 별 부담이 없다.

정동영 전 의장이 통일위원회에 있었다는 이야기도 못 들었고, 김근태 전 원내 대표가 보건 복지 분야를 전공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허허허.”

-정치인들은 장관을 하기 어렵다는 건가.
“그렇지 않다. 박상천 장관이 법무부 장관을 했을 때는 누구나 동의할 수 있었다. 정동영 의장이 문광부 장관을 한다고 하면 또 동의할 수 있겠지만...”

-만약 한나라당이 다수당 될 경우, 홍준표 의원에게 장관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겠나.
“나는 그런 생각을 한 일도 없고, 그런 가정 하에서는 곤란하다. 허허허”

-정동영 전 의장, 김근태 전 원내 대표의 입각설이 대두되면서 대권주자 경력관리 차원이라는 말도 있는데.
“총선에서 승리한 정당이 자기 마음대로 하겠다는데 도리가 없는 이야기다. 이 사람들이 과연 국정을 수행하는지 아니면 총선에 이겼으니까 자리 나눠먹기 식으로 국정을 운영하려고 하는지 그건 국민이 판단할 문제다. 야당이 아무리 비판해 본들 듣겠나. 밀어 붙이는데.”

-정동영 의원과 김근태 의원이 장관자리를 가지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는데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참 우스운 이야기다. 허허허허. 아니, 두 분 다 그 분야에 전문성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서로 어느 어느 자리에 가겠다고 하는 것은 국민 입장에서는 참으로 불안한 이야기다. 그렇게 정치해서도, 국정 운영해서도 안 된다. 국정운영이 어디 소꿉장난 하는 건가. 그건 곤란하다.”

-내각 개각과 장관 임명 문제는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니까 야당은 이에 대해 가타부타 의견을 제시하지 않는 것이 정상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는데.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라 하더라도 그것을 무제한적으로 행사하라는 뜻이 아니고 권한을 행사할 때는 그 취지와 헌법에 맞게 그리고 적재적소에 임무를 배치하라는 권한을 준 것이지 대통령이 맘대로 하라는 권한을 준 것은 아니다.”

▶진행:김근식교수(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이름   메일   회원권한임
  내용 입력창 크게
                    수정/삭제     이전글 다음글    
제 목이름작성일조회
  병무청, 병역거부자 '해고 권고' 논란 05/26(수)  3387
  홍준표, ''개각이 소꿉장난인가?'' 05/26(수)  2657
  김청,수천만원대 목걸이 도난 05/22(토)  3290
  차기감독 이제는 협상력! 4인후보 본격협상 시작 05/20(목)  3102
  하리수 "가슴성형 후유증 재수술"…서울대 파격특강... 05/20(목)  6949

 
처음 이전 다음       목록 쓰기


......Copyright(c) 2004 My DHK0401. All rights reserved......>